까치밥
감을 수확할 늦가을에, 윗 꼭대기에 달려있는 감을 수확하지 않고 남겨둔다. 이것은 겨울 동안에 먹이 구하기 힘든 새들을 위한 것이다. 주로 텃새인 까치들의 몫이 되어 까치밥이라고 한다. 선조들의 훈훈한 배려하는 마음이다
룻기에서 가난한 쌍과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는 훈훈함과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추수하면서 넉넉하게 이삭을 남겨두게 한 주인의 가계에서 예수가 탄생하는 복이 있었다.
끝까지 최고 수익에 도달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적당 수익에 만족하고 다음 사람도 수익낼 공간을 남겨두는 넉넉한 마음이 부자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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