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천이 있습니다.

남천 양변의 공원으로는 꽃들과 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물에는 여러 종류의 새들이 놀고 있는데

몇 시간이고 죽은 듯이 가만히 서 있다가 먹이가 사정거리내로 오면 잡아채는 새를 찍으려고 계획했습니다.

마치 자기가 세운 기준에 맞는 종목을 기다리는 모습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런 새가 보이지 않는군요.

사진의 새는 가만히 서있지 않는군요. 막 돌아 다님니다.

그러다가 자리잡은 곳이 돌다리 사이로 물결이 세고, 고기들도 넘나드는 곳인듯 합니다.

 

청둥오리와 원앙새는 끊임없이 돌아다닙니다.

겨울내에 어디서 지내면서 새끼를 깠는지, 제법 많은 새식구들을 데리고 다닙니다.

자연의 섭리에 놀라움을 느낌니다.

 

한 자리에 서서 사정거리에 들어오는 놈만 겨냥하는 새

길목을 지키는 새

돌아다니는 새 

 

각자 낚는 먹이 종류도 성격도 다를 겁니다. 그래도

모두가 자식 낳고, 키우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주식투자법도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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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5월과 7월 삼부토건의 상한가 상승을 보면서 올린 글의 제목이다.

오늘 종목을 검색하던 중 생각나 삼부토건의 주가 변화를 훑터 보았다.

지난 해 5월  1300원대에서 7월 5800원대 최고치에서 현재(24/3/22) 종가 2050원이었다.

+400%, -350%를 왔다갔다 했다. 

 

꿈을 먹고 사는 곳이라지만, 꿈에 취해 있으면 큰일이다.

그런 종목에도 정상분포곡선의 원리와 매도싸인만 적용했으면 손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래 글은 지난 7월에 올린 글이다.>

꿈을 먹고 산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일이다.


수년간 바닥을 기던 <삼부토건>이 금년 5월 중순부터 슬슬 오르더니,

 

7월 상한가를 몇 번 쳤다. 9월에도 상한가를 쳤다. 

 

우크라이나 재건이라는 이유였다.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전쟁이 언제 끝날지, 

 

끝나고 나서 삼부토건이 수많은 유명 국제 회사들 중에서 재건에 참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찌 상한가를 여러 번 치닫을 수 있는지? 

 

앞으로 이런 일은 전쟁 끝나기 전에 몇 번 더 있을 것이다.


꿈을 먹고 사는 곳이 증시라는데, 현실이 될지 꿈으로 끝날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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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작입니다.

3월의 꽃을 찾으니 튤립이 나오네요.

튤립은 증시에 전설적인 꽃이지요.

 

3월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꿈의 실현을 향하여

정진해 봅시다.

 

3월의 실천목표는 신호

"확인매수하고

확인매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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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정파 회원들 하루하루 착실하게 원칙에 맞쳐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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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감을 수확할 늦가을에, 윗 꼭대기에 달려있는 감을 수확하지 않고 남겨둔다. 이것은 겨울 동안에 먹이 구하기 힘든 새들을 위한 것이다. 주로 텃새인 까치들의 몫이 되어 까치밥이라고 한다. 선조들의 훈훈한 배려하는 마음이다

 

룻기에서 가난한 쌍과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는 훈훈함과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추수하면서 넉넉하게 이삭을 남겨두게 한 주인의 가계에서 예수가 탄생하는 복이 있었다.

 

끝까지 최고 수익에 도달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적당 수익에 만족하고 다음 사람도 수익낼 공간을 남겨두는 넉넉한 마음이 부자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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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배워라.

 

성암산 아침 등산길입니다. 교통신호기 앞에서 기다리는 중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려는 아저씨가 왔습니다. 신호가 풀려 길을 건너자마자 강아지는 뒷다리를 들고 오줌을 눕니다. 보호자가 있어서 길 잃을 염려가 없는데도 말이지요. 강아지의 본능입니다. 조금 가다가 특정지역에서 냄새를 맡습니다. 그전에 싼 자기의 냄새가 남아있는지 표시를 하지 않는군요. 또 쫄랑쫄랑 갑니다. 찾기 좋은 지형지물에는 뒷다리를 듭니다.

 

깔정파회원들도 안내자가 있던 없던 자기의 길을 안전하게 가기 위해 자기만 알 수 있는 표시를 부지런히 하세요. 결국엔 자기의 안전은 자기가 지켜야 안전이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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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작은 사람

 

 

주식 투자 속담에 “거북이처럼 사고, 제비처럼 팔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는 것은 언제든지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파는 것은 순간적입니다. 그 순간을 놓치면 손해와 직결됩니다. 파는 시기를 놓치는 요인 중에 가장 무게를 차지하는 것이 수익을 조금 더 내려는 욕심입니다.

 

증권 방송에서 그래프를 가지고 제일 낮은 가격에서 제일 높은 가격까지 선을 긋고 이렇게 많은 수익을 냈다고 자랑하면서 가르칩니다. 100%, 300%, 심지어 1000%까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그 중간에는 오르내림이 있게 마련이고, 정보를 가지지 않은 한 누가 최대 수익을 얻기까지 참고 기다릴 사람이 있겠습니까? 극소수의 정보를 보유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정보도 없고, 자금도 적은 개미들은 눈요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은행 정기예금 이자 금리가 연 2%대이고, 세금은 수익의 ? %입니다.  보통예금일 경우, 거의 0%금리라고 합니다. 그러니 은퇴자들이 은행이자로는 평생을 살아가기는 어려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정기예금의 2배를 목표로 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1개 종목을 사서 5%를 목표가로 설정하고, 5%가 남으면 기뻐하고 만족하면 어떨까요? 이 5%는 종목만 잘 선택하면 매우 단기간에, 하루에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이를 여러 번 하면 한 번에 몇 백% 한다는 정보도 없이 허공에 뜬구름 잡을 수 있는 것보다는 안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간이 작아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보가 없고 간이 작은 사람의 안전하고 실질적인 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이라 현재 이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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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줌마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 그 정책에 대한 허점을 3일 내로 알아낸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지식과 정보와 돈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는 의미이다.

어느 신문사 기자가 강남아줌마의 전형적인 하루를 밀착 취재한 기사를 오래 전에  읽은 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강남아줌마의 하루 일과는 가정, 자녀교육, 남편 뒷바라지, 자기 관리 등을 위해

빈틈없이 시간을 쪼개어 계획적이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가지는 정보와 부는 그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부정적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

 

현재 우리 증시에는 3천개 종목 이상이 상장되어 있고,

이를 1천만명 이상이 바라보고 있다.

그것도 돈을 벌기 위해서 이다.

치열한 경쟁이고, 돈이 걸린 문제이니

어떤 이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런 피 터지는 살벌한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하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

 

워랜 버펫이<버는 원칙>이라고 하지 않고,

<잃지 않는 원칙>이라고 하였을까?

이 원칙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자.

 

워랜 버펫 주식투자 원칙 1: 돈을 잃지 않는다.

                                원칙 2: 원칙 1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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