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대처할까?

 

오늘 중앙일보 기사제목이다.

이 문제점은 비단 오늘에 제기된 것이 아니다.

저성장률, 저출산, 고령화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고, 이런저런 해결책들도 제시되어 왔으나, 마땅한 대처는 차일피일 하는 중이다.

 

언급되고 있는 해결책으로는 구조개혁, 연금개혁, 노동시장 유연성 등이 언급되고 있으나, 정치적 표계산에 눈 어두운 정치계에선 차일피일 미루기 일쑤이고, 누구도 독배는 마시기 싫어하고, 한번 미루면 4~5년 뒤 다음 정권으로 가기 쉬운 일이다.

 

그러나 개별 국민, 특히 젊은 세대들은 그들이 늙어서 받아야 할 때, 텅빈 깡통을 볼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깨인 젊은이라면, 각자 도생의 길을 열어야 할 것이다. 100세 시대의 은퇴 후의 생활을 각자가 걱정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국가가 바르게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자면 먼저 생각바르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4년은 빠르게 움직이는 세계의 흐름에는 너무 비싼 댓가일 수가 있다.

 

한번 물든 복지는 끊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점점 더 늘어만 갈 뿐이다. 당장 눈앞의 표와는 바꿔서는 안될 미래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이런 과정에도 나는 든든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말이 "빨리빨리"이다.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인이라고 하면, 만나는 외국인들은 "빨리빨리?!"라고 한다. 나라의 길도 빨리빨리 바로 잡고, 자신의 미래길도 빨리빨리 바로 잡아 갈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세대는 70% 이상의 국민이 농민인 농경사회에서 산업화사회를 거쳐, 무역사회에 이르기까지 100년이 안 걸렸다. 다른 나라 같으면 몇 백년도 걸린 일이다. 참 빨리빨리 왔다. 미래세대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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