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선에서 위치에 따른 나의 인격
상승기에는 어느 지점에서 거래하든 매수/매도자 모두가 수익을 낼 수 있다.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나에게 파세요”라고 매수를 못해서 안달나는 형국이다. 그러나 하락기에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자기가 볼 손해를 남에게 떠넘기는 모양새가 된다.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제발 나의 것을 사줘”하는 입장이 된다. 나의 물건을 산 사람은 봉이 되는 꼴이다. 아무리 얼굴 보지 않고 거래하는 시장이지만, 나와 짧은 시간이라도 관계하는 사람이다. 내가 어느 위치에 있다는 것만 알아도 『나란 사람의 인격』이 살아나게 되고, 나도 좋고, 상대도 좋게 된다.
나는 3% 수익보고 팔았는데, 팔고 나니 상한가로 갔다. 화도 나고 아까운 마음 드는 것은 정상이다. 흔한 경험이다. 그런 마음을 오래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럴 때 ‘나의 것을 산 그 사람도 남아야지. 이곳까지가 ’나의 지분이야‘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반대로 손해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손실보지 않은 투자자는 아무도 없다. 그때도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이든 몸이든 병들게 된다. 새옹지마(塞翁之馬)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생활 철학자는 이곳에서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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