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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속의 아이도 돈을 좋아한다.

 

 

그 이후를 생각하면서 벌자

 

첫 아이를 낳을 즈음에 동네 할머니들이 한 말이다. “권선생. 아기 엄마가 아기 낳을 때 힘들어하거든 엄마 배 위에 백달러짜리를 쥐고 흔들어. 그러면 아기가 그것 잡으려고 퍼떡나와.” 할머니의 인생을 살아온 경험이 응축된 유머이다.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 좋은 면과 좋지 않은 면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이 주는 선한 작용이 자본주의 사회를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돈에만 집착하면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주식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1차적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다. 잃는 경우가 95%이다. 잃으면 나타나는 결과가 어떨까?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에서부터 밑바닥 생활자까지 너무 다양하다. 부정적인 일들이 많으니 주식투자를 그만두라는 조언이 많게 되는 것이다. 너무 많이 벌면 어떻게 될까? 너무 많이 벌어도 부작용은 있다.

 

벌든 잃든 좋지 않은 면은 있게 마련이다. 이를 극복하는 길은 사람됨됨이 뿐이다. 돈에 대한 인격이 있어야 한다. 오늘 벌었다가 내일 번 것 다 잃는 현상이 수없이 반복되는 현장이다. 일희일비하다가는 몸이 병들게 된다. 벌든지 잃든지 일정한 평정심을 가지는 마음수련이 함께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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